하남시, 치매치료 위한 인지재활교재 개발·발간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02 [14:50]

하남시, 치매치료 위한 인지재활교재 개발·발간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9/01/02 [14:50]

   
 
[분당신문] 하남시 보건소는 치매치료를 위한 인지재활 학습지인 ‘기품서(기억품은서책)’를 개발·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기품서’는 하남시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개발했으며, 중앙보훈병원 신경과전문의(양영순)가 감수를 맡아 학습지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습지는 인지훈련에 필요한 시공간능력, 언어능력, 주의집중력, 기억력, 계산능력 등 뇌의 전 영역에 걸친 내용을 다뤘으며, 난이도별 3단계로 구성되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향후, 하남시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감수를 맡은 신경과전문의가 교재의 효과검증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 결과에 따라 교재를 수정․보완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발간한다”며, “어르신이 좋아하시는 하남이 좋은 하남이라고 생각하며 오늘의 하남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두뇌건강학교 운영 등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치매안심센터(031-790-62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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