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비자시민모임, 제4대 이경아 대표 취임

"새로운 30년의 소비자운동 역사를 쓰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1/03 [09:07]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제4대 이경아 대표 취임

"새로운 30년의 소비자운동 역사를 쓰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1/03 [09:07]

“취임식은 안하려했으나 직원. 활동가들이 준비한거라 받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 샘들이 준비해 매우 재미있는 취임식일거예요. 외부 인사 없어 조촐한 취임식으로 보일수도 있으나, 제 마음엔 가족들이 기쁜 맘으로 준비한 취임식이라 매우 성대할겁니다.”

   
▲ 소비자시몬모임을 이끌아 가는 사람들(좌측부터 김포소비자시민모임 손정숙 대표, 안산소비자시민모임 공정옥 대표,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이경야 대표, 신희원 경기지부장)
[분당신문] 2일 성남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는 지역단체에서 30년이라는 내공으로 소비자운동을 이끌어왔던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제4대 이경아 대표에 대한 취임식이 마련됐다. 1988년 4월 문을 연 이후 초대 이정자 대표, 2대 신희원 현 경기지부장, 3대 김경의 대표에 이은 제4대 이경아 대표의 등장을 알렸다. 

이번 취임식은 뉴알로하훌라(단장 김순덕)의 하와이 민속춤을 시작으로 소비자시민모임 신희원 경기지회장, 안산소비자시민모임 공정옥 대표, 김포소비자시민모임 손정숙 대표,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정병준 대표 등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 성남소비모 활동가들이 다 함께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했다.
이이 이경아 대표는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는 소비자시민모임 안에서 변화되고 성장한 지역사회 일꾼들이 저와 함께 새로운 30년의 소비자운동 역사를 쓰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면서 “여러분 모두는 소시모라는 울타리 안에서 만난 동지며, 동료며, 가족임을 잊지 않고, 힘들 때 손잡아 주고 기쁜 일에는 내일처럼 기뻐해주며,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는 꼭 안아주는 따뜻한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겸손하고 경청하고 빠르게 결정하며 넓고 깊게 포용하는 대표러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잘할 거라는 믿음으로 지켜봐주고 끊임없는 애정과 격려로 함께 해주면서 진정한 소비자운동의 참된 일꾼으로 언제나 함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뉴알로하훌라의 하와이 민속춤을 시작으로 취임식을 알렸다.
새롭게 취임하는 이경아 대표는 2004년 9월 처음 소비자시민모임(당시에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이었다)과 인연을 맺으면서, 학원수강료 실태조사, 물가감시활동,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자운동에 동참했다. 이후 2012년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자원활동가 양성과 청소년 소비자 교육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지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후 현재까지 에너지실천협의회 사무국장,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풀어가고 노력하고 있다.

1문1답
새롭게 대표로 취임했다. 어떤 성남소시모를 만들어 나갈 계획인가?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은 그동안 소비자상담, 어린이와 주부, 노인, 이주여성 소비자교육, 노노케어, 바른식생활교육, 먹을거리운동, 불공정거래 기업 불매운동, 개인정보 보호 운동, 에너지환경 교육과 캠페인, 물가조사, 물가감시활동 등 너무나도 많은 일을 이뤄냈다.

우리는 쉼 없는 소비자운동을 통해 투명한 사회, 공정한 사회, 안전한 사회, 지속가능한 사회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것을 알았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안심하는 안전한 사회’, ‘소비자 권익이 실현되는 공정한 사회’, ‘소비자가 행동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는 변화하는 소비자트렌드에 맞춰 분쟁과 피해를 예방하는 소비자운동을 전개해야 하며, 정확한 정보 제공에 더욱 힘써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 성남소시모는 협력하고 연구하며 지속적인 자기계발에 힘쓸 것이며, 저희 활동가 선생님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힘들고 어려운 소비자운동의 길에서 함께 정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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