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주차장 근무자 근무지 배치 방식 '개편'

본인 신청과 추첨제 병행…공사 노조 "적극 환영" 입장 밝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1/21 [15:27]

성남도시개발공사, 주차장 근무자 근무지 배치 방식 '개편'

본인 신청과 추첨제 병행…공사 노조 "적극 환영" 입장 밝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1/21 [15:27]

“신임 사장의 노상·노외 주차장 근무자의 근무지 배치방식 개편과 일반8급 직원의 임금체계 개편 추진을 적극 찬성한다.”

   
▲ 지난 16일 취임한 이경수 성남도시개발공사노조 위원장(사진 좌측 5번째)이 취임식후 윤정수 공사 사장(사진 좌측 4번째)을 비롯한 축하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도시개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경수)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윤정수)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노상노외주차장 근무자의 근무지 배치방식 개편에 대한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신임 윤정수 사장이 지난해 11월초 취임 후 그동안 노상·노외 현장 근무자 배치와 관련하여 편파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던 근무지 배치 방식에 대해 검토한 결과 ‘근무자 본인의 신청과 추첨제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근무지 배치 방식을 바꾸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정수 사장 부임이후 공사의 업무체계를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시행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차관리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공사는 지금까지 운영중인 노상·노외주차장 근무자의 경우, 본인의 희망이 배제된 채 부서장이나 지역장들의 판단에 의해 근무지가 통보되는 일방통행식이었다.

하지만 윤 사장 부임이후 ‘주차장 근무지는 사람에 의한 일방적인 배치가 아니라 근무당사자 의사 존중과 시스템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경영 철학에 의해 이 같은 변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변화의 조짐에 대해 지난 16일 제6대 위원장에 취임한 성남도시개발공사 노조 이경수 신임 위원장도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윤 사장의 공사 경영방침이 노조의 지지 아래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직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노상·노외주차관리원들을 포함한 일반8급 직원들의 임금체계를 직원 상호간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경수 노조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역할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있는 만큼 이번 근무지 배치 개편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근무환경개선의 가장 크고 중요한 숙원사항이 해결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사측의 혁신적인 선행조치가 이러진다면 노동조합은 투쟁과 대립을 접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상생의 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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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바꿔야 2019/01/21 [15:57] 수정 | 삭제
  • 잘했다. 주차원들 근무지를 가지고 그동안 장난쳤다고 알고 있는데. 새사장이 와서 이걸 확 바꾸었군. 그거 한번 잘했네. 이렇게 확 바꾸어야되긴하지. 공사가 그동안 손가락질 받은것이 사실인데. 이제 하나씩 바꿔지나? 인사쪽도 확 바꾸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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