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년 추모식’초헌관으로 참석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3/24 [15:58]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년 추모식’초헌관으로 참석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3/24 [15:58]
   
▲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이 안중근 의사 추모식 초헌관의 임무를 맡았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은 지난 23일 효창공원 내 삼의사 묘역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년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번 추모식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안중근평화연구원 주최로 개최했으며, 청소년 역사탐방과 전통제례, 안중근의사 유언 낭독, 추모사 및 분향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서는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남북교류협력위원으로 추모식에서 초헌관의 임무를 수행,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박문석 의장이 초헌관으로 신위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박 의장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남북교류협력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 의장이 맡은 초헌관은 예부터 종묘나 능의 제례에서 삼헌을 할 때 처음으로 술잔을 신위에 올리는 직임으로 대개 정1품의 관원이 이를 맡고, 아헌관은 정2품, 종헌관은 종2품이 맡는다.

박문석 의장은 “초헌관으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거룩한 삶을 돌아볼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안중근 의사의 기개와 의지를 되새기며 남과 북이 평화와 화합의 역사를 만드는 길에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근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당시 일본 초대 내각총리대신이자 조선통감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민족혼이 살아있음을 세계에 널리 알렸지만, 일제의 부당한 판결을 받고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에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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