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고,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학교폭력ZERO프로젝트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4/11 [15:28]

늘푸른고,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학교폭력ZERO프로젝트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04/11 [15:28]
   
 

[분당신문] 늘푸른고등학교(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는 4월 1일부터 5일간 또래상담자를 주축으로 '새학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4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또래상담자들이 각 학급 교실을 방문해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홍보했고, 학교폭력예방 구호를 외치며 고민이 있을때는 또래상담자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반별 칭찬릴레이 캠페인을 했다. 이는 학급원 전체가 포스트잇에 친구를 칭찬하는 문구를 적어 보드판에 부착하도록 해 담임선생님을 중심으로 반원 전체가 한 마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4월 4일 점심시간 2층 복도에서는 보드게임데이를 열고, 위클래스에 찾아오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신입생 1학년 학생들이 생활하는 2층 복도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근접성을 높였다. 선생님이 아닌 또래상담자가 보드게임데이를 진행함으로서 친구와 함께 와서 부담없이 보드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나는 나를 사랑해요’라는 코너를 마련해 포스트잇에 자기사랑문구를 적어 붙였다.

4월 5일에는 교문 앞 등교 시간에 학교폭력예방 앙케이트 조사를 했다. 앙케이트 주제는 ‘이런 친구는 좋아요, 이런 친구는 싫어요’, ‘내가 듣고 싶은 말은’라는 내용으로 학생들이 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주제를 선정했으며, 이 모든 행사는 또래상담반 학생들이 중심으로 이뤄졌다.

늘푸른고등학교 조영민 교장은 “학생들이 다니기에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에 힘쓸 것이며, 또한 또래상담자 학생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학생들이 소통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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