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지적농구선수단이 대회 첫 날(15일) 중·고등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 중등부 경기도 대표단이 서울시를 상대로 골밑에서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지적농구의 오전에 열린 중등부 경기에서 경기도는 첫 상대로 서울특별시를 만나 74대 47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모두 세 팀이 참가한 중등부는 금은동 메달의 색깔을 결정하는 결승리그 형식으로 치러지며, 이미 첫 승을 거둔 경기도는 17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경상북도를 이기면 2승으로 금메달 획득이 확실하다.
▲ 경기도 선수가 경상남도 선수의 수비를 뚫고 공격을 하고 있다. |
중등부와 달리 고등부는 모두 7개 팀이 출전, A·B개조로 나눠 예선전을 치루고 있다. 서울, 울산, 경남 등과 함께 A조에 속한 경기도 선수단은 15일 오후에 열린 첫 경기에서 경상남도를 상대로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이면서 70대 33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이로써 경기도는 울산을 물리친 서울과 16일 오전 11시 30분 결승의 길목에서 만나는 숙명의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이태복 상임부회장 등이 경기장을 방문,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
한편, 고등부 B조에서는 경상북도는 제주도를 상대로 74대 22로 승리했으며, 부전승으로 올라온 전라북도와 16일 오전 10시 준결승전을 치루며, 두 팀의 승자가 17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와 서울시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