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폐막…성남시 종합 4위

성남시, 금 11개, 은 14개, 동 21개…용인시와 고양시 제쳐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5/26 [22:05]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폐막…성남시 종합 4위

성남시, 금 11개, 은 14개, 동 21개…용인시와 고양시 제쳐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5/26 [22:05]
   
▲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까지 펼쳤지만, 아깝게 고양시에게 져 은메달에 머문 지적농구 선수단.

[분당신문]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안산시 일대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원시가 종합 1위, 부천시가 종합 2위, 개최지 안산시가 종합 3위를, 이어 성남시가 4위를 차지하면서 3일간의 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3천544명(선수 250명·임원 970명·보호자 5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보치아, 육상, 론볼 등 17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 성남시에는 변변한 연습장조차 없음에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론볼.

수원시는 금 36개, 은 27개, 동 39개 5만4천274점을 획득해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했으며, 이어 부천시가 금 38개, 은 41개, 동 35개 5만1천21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 안산시는 지난 대회 종합순위 7위에서 금 22개, 은 14개, 동 24개 등 4만3천721점으로 4단계 오른 3위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금 11개, 은 14개, 동 21개 3만4천592점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용인시와 고양시가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 파크골프에셔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다 1개를 획득했다.

성남시 종목별로 성적을 살펴보면 ▲효자종목 볼링에서 금 4, 은 2, 동 3개 등을 확보했으며, ▲수영에서 금 2개, 은 1개, 동 3개 ▲파크골프는 금 2개, 은 1개, 동 1개 ▲탁구는 금 1개, 은 2개, 동 3개 ▲e-스포츠에서 금·동 각 1개 ▲배드민턴에서 금·은·동 각 1개

▲게이트볼에서 은 2개, ▲농구는 은메달 ▲댄스스포츠는 은 3개 ▲론볼에서 은·동 각 1개 ▲조정에서 동 3개 ▲역도는 동 3개 ▲육상 동 2개 등을 획득했다. 그러나, 당구는 예선 탈락했으며, 축구·보치아·테니스 종목은 출전 선수가 없었다. 

   
▲ 농구가 열리고 있는 선부다목적체육관을 찾은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이태복 상임부회장(우측 두번째)과 성남시의회 강상태 부의장(우측 세번째),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관계자들이 만났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이태복 상임부회장은 “성남시 선수단은 종합 4위를 차지해 지난해 6위보다 2계단 상승하는 좋은 결과를 내왔다”면서 “성남시를 대표한 14개 종목 장애인 선수단의 열정과 강한 승부욕을 느낄 수 있었고, 먼거리 마다않고 열심히  응원해주고, 격려해 준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3관왕 29명, 2관왕은 56명에 달해 역대 최다 다관왕을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역도 3관왕을 차지한 평택시 이아름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했으며, 부천시 육상 종목의 윤종기 지도자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모범선수단상은 양주시 선수단,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수상했으며, 격려상과 진흥상은 가평군·용인시 선수단이 받았다.

25일 열린 폐회식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안산시는 오는 9월과 10월에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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