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초, 교장공모제 운영학교 지정

내부형 중 교장자격증 미소지자 지원 가능학교는 7개교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9/06/06 [21:36]

성남 분당초, 교장공모제 운영학교 지정

내부형 중 교장자격증 미소지자 지원 가능학교는 7개교

김종환 교육전문 논설위원 | 입력 : 2019/06/06 [21:36]

- 교육공동체 참여확대 교장공모제 시범운영 8개 학교
- 2020년 3월 1일자 모든 교장공모제에 교육공동체 참여 심사 시행

   
▲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교장공모제 시범 운영교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해 학교의 심사역량을 강화했다.

[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은 6월 3일 학교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19년 9월 1일 임용 교장공모제를 실시하는 학교는 총 35개교로 초등 21개교, 중등 14개교라고 최종 발표했다.

교장 공모제 실시학교로는 초등의 경우 성남 분당초를 비롯해 남양주 가양초, 군포 당동초, 김포 신양초, 부천 부명초, 부천 중원초, 수원 송림초, 수원 율원초, 시흥 도원초, 시흥 월곶초, 안산초, 안성 금광초, 안성 대덕초, 양평 조현초, 용인 성복초, 용인 한일초, 파주 금릉초, 평택 복창초, 평택 세교초, 화성 예솔초 등 21개교이다.

중등에서는 고양 일산동중, 광주 광수중, 이천 한국도예고, 연천 백학중, 광명 충현고, 구리 인창중, 김포 장기중, 용인 포곡고, 양주 옥정고, 고양 저현고, 하남 동부중, 부천 부명고, 안산 석호중, 남양주 마석중 등 14개교이다.

특히,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교장공모제는 기존 폐쇄형으로 진행하던 교장 임용심사를 개방․참여형으로 전환해 2019년 9월 1일자 임용부터 시범 도입하는 제도로 김초 신양초, 안성 대덕초, 양평 조현초, 용인 한일초, 광주 광수중, 고양 저현고, 안산 석호중, 남양주 마석중 등 8개교를 시범운영학교로 지정했다. 

이들 35개교 중 초빙형은 17개교, 내부형 17개교, 개방형 1개교이며, 내부형 중에서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 가능한 학교는 김포 신양초, 부천 부명초, 안산초, 안성 대덕초, 양평 조현조, 고양 일산동중, 광주 광수중 등 7개교다.

경기도교육청은 8월말 정년퇴임 및 중임만료로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세부 내용을 안내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교장공모제 운영 신청을 5월 30일까지 접수 받았으며, 결원 예정교는 초등 61개교, 중등 70개교로 파악됐으며, 이에 따른 교장공모제 지정규모는 초등 21개, 중등 24개로 나타났다.

교장공모제 시범운영교는 학교별로 시행 내용을 공고하고, 10일부터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 또, 교장공모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체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학교경영계획설명회를 실시하여 심사점수에 40%~60%를 반영한다. 학교경영계획설명회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 심사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5일 남부청사에서 시범운영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교장공모제 시범 운영교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해 학교의 심사역량을 강화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 손희선 과장은 “교육공동체 참여 교장공모제 확대는 교장공모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자치를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 기대가 크다”면서, “단위학교의 심사과정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2020년 3월 1일자 임용부터 모든 교장공모제 지정교에 교육공동체 참여 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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