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지역 곳곳 폭염 잡는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8/01 [13:47]

분당구, 지역 곳곳 폭염 잡는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08/01 [13:47]

- 대형 각 얼음, 쿨링포그, 그늘막, 무더위쉼터 등 폭염 저감시설 확대

   
▲ 박철현 분당구청장과 담당부서에서 대형 얼음을 버스정류장에 비치 후 폭염 저감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분당신문] 폭염에 대비한 각종 대책을 전국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분당구(구청장 박철현)에서는 기존 자연재해 대책 추진 사업 외에 대형 각 얼음, 쿨링포그,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30일 분당구에서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유동인구가 많은 야탑역, 서현역, 정자역 부근 12개소 버스정류장에 대형 각 얼음을 비치했다. 야탑역 일반광장과 정자역 경관광장 3개소에는 광장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대형 각 얼음과 쿨링포그 운영으로 시민들은 꽁꽁 얼린 얼음과 미스트 물을 실제로 접촉할 수 있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분당지역에서는 너른들 어린이공원 및 판교지역 보행자전용도로 벤치 등 6개소에 10개의 그늘막을 설치해 이용 시민들의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각 동에 접이식 그늘막 소요량을 파악해 희망지역 116개소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접이식 그늘막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추가 설치 요청이 들어온 보평초등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 등 10개소에 현재 추가 설치 중이다. 

이밖에 구에서는 도시 전체의 열섬현상 및 분진 미세먼지 완화를 위해 도로 살수차 4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관내 27개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해 무위에 더욱 취약한 어르신들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분당구에서는 폭염뿐 만 아니라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비상근무체제 기간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 7월 9일에는 박철현 분당구청장 주재로 해당 부서의 폭염 및 풍수해 대책에 대한 종합 점검 시간을 갖고 실전에 강한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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