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DEX' 소음과 공포 언제까지 시달려야 하나!

시민들, 고도제한 철폐와 더불어 서울공항 이전 요구 하고 있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8:12]

'서울ADEX' 소음과 공포 언제까지 시달려야 하나!

시민들, 고도제한 철폐와 더불어 서울공항 이전 요구 하고 있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10/07 [18:12]
   
▲ 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가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분당신문] 또 다시 성남시민은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19' 행사로 연일 비행 소음에 시달려야 한다. 

더구나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서울공항 입구에는 효성고등학교가 있다)에게는 한달여를 남겨둔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10월을  망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다가오고 있다. 


4일 ADEX에서 밝힌 비행일정을 살펴보면 사전비행연습은 4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오전 오후 계속된다. 이어 개막일인 15일부터 20일까지 여전히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한시간여 비행을 한다고 알려왔다. 아울러 행사 관련 전투기 시범 및 곡예비행이 계획되어 주민의 소음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10일 밤에 야간비행훈련을 한다고 알려왔다. 이유는 조종사의 야간 항공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주 1~2회 실시하는 비행이라고 밝혔다.


결국, 10일은 오전 11시부터 12시, 이어 오후 3시부터  3시 17분, 3시 50분부터 4시 40분, 5시부터 5시 35분, 그리고 밤 10시 이후의 야간 비행 소음까지 겪는 최악의 날로 기록될 것으로 보여진다. 


비행 소음을 떠나 혹시나 있을 안전 사고에 대한 책임 또한 성남시민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판이다.

실제로 에어쇼에서 항공기 성능을 시범보이는 단기기동 비행과 블랙이글스와 폴베넷팀의 곡예비행, 그리고 한미연합 공군의 고공강하 비행, 헬기와 공군이 참가하는 탐색구조 시범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범 비행 모두가 작은 실수라도 발생하면 커다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 4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사전 비행 연습이 오전 오후 계속되고, 이어 15일부터 20일까지 여전히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한시간여 비행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민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주말도 아닌, 평일 그것도 월요일(14일) 하루를 무료 관람일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서울공항은 성남에 위치하면서도 성남하고는 아무런 상관없는 군사시설이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매년 2년마다 열리는 서울 ADEX로 인한 소음 피해와 곡예비행에 따른 위험은 고스란히 성남시민이 떠안고 살아야 한다.


이런 위험성뿐만 아니라. 성남지역 발전을 막는 고도제한 적용 등으로 서울공항은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오래다.


실제로 지역에서는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은 그동안 국가안보의 중요한 사명을 수행하여 왔으나, 근래에는 역할이 축소되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공항이 있음으로 수도권의 지역발전에 장애 요소로 인식되면서 미래지향적인 측면에서 이전은 고려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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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sefthukozac 2021/10/24 [16:46] 수정 | 삭제
  • ***서울ADEX는 에어쇼가 주내용이 아니라, 항공장비와 우주장비 그리고, 방위장비를 대상으로 한 무역이 주내용입니다. 그에 따라, 통상적인 블랙이글스와 맥스G와 우방국공군기외의 시범비행이 존재하는 경우, 모두 무역대상항공기시범비행입니다. ***특히, 유체상에서 기동하는 장비는 실제구현이 어려워, 실제제작이나 실제구동을 통해 성능을 증명합니다. 그에 따라, 무역대상항공기의 실기전시와 시범비행이 불가피합니다. 게다가, 서울ADEX가 고성능기기의 작동을 책임지는 부품을 제작하는 다수의 국내업체들이 참가함으로써, 국내부품산업에 또한 크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서울ADEX에 매우 많은 수의 국내외업체들이 참가함으로써 국제무역박람회로써의 역할을 확실히 수행합니다. 따라서, 해당지역주민으로서의 서울ADEX개최에 대한 자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서울ADEX가 통상적으로 2년중1시기로 14일간하루당으로 최소8분이나 최대2시간30분간에 숙련된 조종사가 비행음이 큰 항공기를 조종하는 것을 실시시킬 뿐입니다. 그리고, 타국의 군사력포기를 장담하지 못하는 방위산업가동중단주장은 국가존립에 크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성남공군기지이전은 국토개발현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는 사안입니다. 해당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서 해당지역주민분들께서 앞선 내용들을 파악하시고, 서울ADEX에 대한 긍정적이고, 개선된 인식을 가지시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해당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앞선 서울ADEX개최의 타당성의 정도를 넘어서지 못하는 포괄적으로 심층적이지 못한 시각을 가진 입장을 공론화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점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 2019/10/09 [23:16] 수정 | 삭제
  • 저서울에사는데 그기 에어쇼없을때도 전투기,헬기 자주뜨나요
  • 2019/10/08 [17:40] 수정 | 삭제
  • 맥락을 이해 못하시고 있으시네요. 쩝
  • 2019/10/08 [17:37] 수정 | 삭제
  • 저는 에어쇼 2년마다 한번씩열리는거 기다리고 있는데 취소시키는건 말이안됨
  • 지겹다 2019/10/07 [20:44] 수정 | 삭제
  • 태평동 주민입니다. 매년 스트레스받고 있는데 시민단체는 왜 중단하자는 목소리는 없는것일까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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