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천의료원, 화상원격진료 도입

환자 진료 관련 요청에 대한 신속한 지원 체계 구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9/08 [10:55]

분당서울대병원-이천의료원, 화상원격진료 도입

환자 진료 관련 요청에 대한 신속한 지원 체계 구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9/08 [10:55]

[분당신문]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9월 6일(목)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배기수 경기도의료원장, 조병돈 이천시장, 이문형 이천병원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 상담 센터’ 개소식을 열고, 경기도 이천의료원과 본격적인 화상 의료 상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 중앙 의료기관으로서 지난해부터 경기도 이천의료원과 협약을 맺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 화상의료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다양한 진료 관련 요청에 대한 신속한 지원 체계 구축 및 양 기관의 환자 정보 공유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긴밀한 협력 방안이 절실한 가운데 이번 화상 의료 센터 개설을 통해 효율적인 진료 의뢰 체계 구축 및 역할 분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최고의 디지털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은 보유하고 있는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화상 진료에서 드러난 보완점을 개선하여 의료진 간 화상을 통한 진료정보 공유는 물론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앞으로 이천에 거주하는 환자 중 분당서울대병원에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경기도 이천의료원에서 화상 진료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진료 정보 공유시스템은 앞으로 U헬스 사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보지국장은 “화상 의료 상담 협약을 통해 경기도 이천의료원을 이용하는 응급 환자 및 중증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진료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화상 상담 센터 운영은 지역 의료기관과 3차 의료기관의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진료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이천의료원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의료 전달 체계를 보완하고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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