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민자치회, 창립총회 개최

관 주도 벗어나 주민이 주인되는 제도 개선 노력키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11/10 [17:14]

경기도주민자치회, 창립총회 개최

관 주도 벗어나 주민이 주인되는 제도 개선 노력키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11/10 [17:14]

   
▲ 경기도 31개 시‧군의 주민자치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주민자치회가 창립됐다.
[분당신문] 경기도주민자치회의 창립총회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 주민관치에서 주민자치로’란 슬로건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의 주민자치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해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경기도주민자치회 대표회장으로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를 선출했으며, 고문에는 이찬열의원(민주당), 유승우의원(새누리당)을 선출했다. 또한 자문위원으로는 천주교 수원교구 홍창진 신부, 기독교 한신대학교 총장 채수일 목사, 불교 신륵사주지 세영 스님, 원불교 이현권 교무 등이 추대됐다. 

이어 경기도주민자치회 공동 회장으로는 전성원 고양시 협의회장, 이봉희 평택시 협의회장, 차장원 포천시 협의회장, 이계호 성남시 협의회장, 이광재 수원시 협의회장 등을 추대했고, 학술정책회장에는 임경수 성결대교수를 선출했다. 이밖에 감사로는 이현용 변호사(법무법인 새길)와 최선호 변호사가 선출됐으며, 상임이사로 조정식 경기도주민자치회 창립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선임됐다. 

전성원 공동회장은 "이제는 주민자치가 기존의 구청이나 동사무소 등 관이 주도하는 형식적인 주민자치 구조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의 좋은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각종 법적 제도적인 개선노력과 더불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내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신임 조정식 상임이사는  “이번 경기도 주민자치회 출범을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의 주민과 주민자치위원들, 주민자치 전문가들이 합심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며, 향후 안전행정부와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경기도주민자치시대를 활짝 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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