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자연계 구술면접시험 대비책은?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강재길 선생 등 서울대 정시 구술면접 특강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2/12 [12:05]

서울대 정시 자연계 구술면접시험 대비책은?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강재길 선생 등 서울대 정시 구술면접 특강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3/12/12 [12:05]

[분당신문] 2014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영향력이 확대되고 학생부의 교과 성적은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거의 대부분 수능 60% +대학별고사(논술, 구술, 면접 등) 30%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비교과는 감점 형식으로 반영되기는 하지만 서울대 지원자들의 성격상 감점을 당할만한 항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무의미하다. 따라서 수능 성적과 대학별 고사가 당락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다.

인문계와 사범대 과학교육학과 외의 전학과는 논술이 20~30%의 비중으로, 자연계는 사범대 과학교육학과를 포함하여 구술 및 면접(전공적성 포함) 등이 30%의 비중으로 반영된다. 어차피 수능 성적은 정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1단계 합격이 가능한 지원자는 논술과 구술면접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이다.

일반전형의 인문계열에서는 정시에서 논술을 실시하는데 작년과 반영비율은 30%로 같지만 올해의 경우 문항 수와 시간이 감소하였다. 인문계 논술은 2문항을 4시간(240분) 내에 해결해야 한다. 다만, 체육교육학과는 1문항 2시간(120분)이 주어진다.

자연계열에서 구술 면접이 진행되는 학과나 모집 단위는 자연과학대학(수리과학부, 물리·천문학부), 간호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기계항공공학부, 재료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 사범대학(과학교육계열), 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 의류학과), 의과대학 등이다.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강재길 자연계 논·구술 강사는 2014학년도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모집 구술면접의 특징과 대비 전략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자연계의 구술 면접은 의대를 제외하고는 대개 30분 정도의 준비시간과 15분 내외의 면접이 진행된다. 자연계는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전공 및 인성 관련 질문을 하게 된다.

모집 단위별로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는 수리 문항을 활용한 질문을 주고, 공과대학 관련 학과는 수리나 과학 문항 중에 하나를 활용하여 질문을 준다. 나머지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와 농업생명과학대학이나 생활과학대학, 과학교육 관련 학과 등은 모두 과학 문항을 활용한 질문을 준다.

올해부터는 과목 선택이 불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에 해당하는 과학 문항이 질문 중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지만 보장은 없다. 다만, 작년까지의 심층면접과는 달리 문제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질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미리부터 준비만 잘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의대는 준비시간 없이 총 6개의 면접실에서 각각 10분 정도씩 총 60분의 면접이 진행되는데, 다양한 상황과 지문을 제시하여 지원자의 상황 판단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 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따라서 대학별, 모집단위별, 학과별 특성을 감안한 구술면접 대비는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의대나 과학교육학과는 상대적으로 구술면접 준비시간이 적게 들겠지만, 나머지 모집단위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술이나 구술 면접 대비를 하여야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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