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 64.6대 1

송영규 기자 | 기사입력 2014/02/21 [07:31]

국가직 9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 64.6대 1

송영규 기자 | 입력 : 2014/02/21 [07:31]

[분당신문] 안전행정부는 지난 3일부터 2월 7일까지 2014년도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3천명 모집에 19만3천840명이 지원하여 평균 6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도 평균 경쟁률인 74.8:1(2천789명 모집, 20만4천698명 지원)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이다.

전체 지원인원은 작년에 비해 약간 감소하였지만, 역대 지원인원과 비교하면 작년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2천793명 모집에 17만8천140명이 지원하여 63.8대 1(2013년 74.2:1), 기술직군은 207명 모집에 1만5천700명이 지원하여 75.8대 1(2013년 82.8:1)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시설(건축)직으로 3명 모집에 1천821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607.0대 1에 달했으며, 행정직군에서는 교육행정직이 16명 모집에 8천575명이 지원하여 53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총 825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에서는 5만4천706명이 지원하여 평균 6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7세로 작년(28.4세)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으며, 연령대별 분포는 18~19세가 2천631명(1.4%), 20대가 11만8천501명(61.1%), 30대 6만4천70명(33.1%), 40대 7천832명(4.0%), 50세 이상은 806명(0.4%)이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1.8%(10만346명)로 작년도 여성 지원자 비율 50.8%(10만4천115명)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 19일 전국 17개 시·도의 중·고교 240여개(’13년 249개소)에서 일제히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4월 11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특히, 올해부터 OCR(이미지스캔인식) 채점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수정테이프를 이용한 답안 수정이 허용된다. 기존에는 답안을 잘못 기입하였을 때 답안지를 새로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답안수정 허용으로 수험생의 부담이 많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답안 수정시에는 반드시 수정테이프만 사용해야 하고 수정액,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불량한 수정테이프의 사용과 불완전한 수정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수험생이 감수해야 하므로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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