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 만들기

분당서 유단희 과장, 노인 대상 범죄예방 특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10/18 [08:08]

노인이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 만들기

분당서 유단희 과장, 노인 대상 범죄예방 특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10/18 [08:08]

   
▲ 분당경찰서 유단희 과장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분당신문] 분당경찰서(경무관 조종완) 는 지난 17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65세이상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위한 범죄예방 특강을 열었다.

노인 범죄는 연세가 들수록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핵가족화로 인한  외로움과 고독감으로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우며, 피해가 발생하여도 신고에 소극적이기에 범죄가 잘 드러나지 않는 특징이다.  따라서 경찰은 범죄 예방, 교통안전, 독거노인 보호방안 등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특강은 분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유단희 과장이 맡았다. 유 과장은 특강을 통해 "우리 사회는 현재, 인구의 10%가 65세 이상으로 고령화 되어가고 있으며 2030년에는 28%를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이 예상되고 있어이에 따른 노인대상 범죄도 날로 증가 추세에 있음"을 밝히고, "최근 발생하는 노인 성폭력‧학대‧기초연금사기‧무료관광‧무료공연 등을 빙자한 사기‧보이스 피싱 등 범죄의 유형과 예방법을 소개하고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이 가는 상황이 발생하면 혼자 힘들어 하지 말고 피해자원스톱지원센타(1899-3075)등에 도움을 청할 것"을 알려주었다. 

또한 경찰은 지난 1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매일 5명의 어르신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60여명이 교통사고 부상을 입고 있으며 이중 보행자 사고가 55%에 이르고 있어 보행중 교통안전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분당경찰은 담당경찰관을 지정, 매주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대상 보이스피싱·기초연금·건강식품 사기 등 범죄예방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며 노인의 안전과 말벗 되어주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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