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

수원·성남·고양·안산·평택·김포 등 6개 시 대상

송영규 기자 | 기사입력 2015/03/26 [14:48]

경기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

수원·성남·고양·안산·평택·김포 등 6개 시 대상

송영규 기자 | 입력 : 2015/03/26 [14:48]

[분당신문] 경기도가 올해 전기자동차 104대를 보급한다.

도는 올해 민간에 78대, 공공에 26대 등 104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고, 완속충전기 74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안산에 민간부문 전기차 10대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 7배 이상 증가한 78대를 보급한다고 설명했다. 완속충전기는 지난해 37대를 구축했으며 올해 74대가 추가되면 모두 183개소로 늘어난다.

민간 보급은 수원·성남·고양·안산·평택·김포 등 6개 시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자체별 보조금액은 수원·성남·고양·안산 등 4개시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으로 1대 당 2천만 원을 지원하며(평택 1천500만원), 별도로 충전기 설치비용 6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보급대수는 수원 26, 성남 5, 고양 5, 안산 10, 평택 2, 김포 30대이며, 김포시 30대는 전기버스로서 사업타당성검토 등을 거쳐 금년 하반기 중 운수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시기, 지원 대상 및 선정 기준, 보조금 액수, 지원 절차는 각 시별로 상이하며 해당 시청 환경부서로 문의해야 한다.

도에 따르면 전기승용차는 구매보조금과 세제지원책(개별소비세 등 최대 420만 원) 등에 힘입어 민간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출시된 전기승용차로는 기아자동차 레이 및 쏘울, 르노삼성자동차 SM3ZE, 한국GM의 스파크, BMW의 i3, 닛산의 LEAF가 있다.

오재영 도 기후대기과장은 “늘어나는 민간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년에는 환경부와 시·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민간보급량을 더욱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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