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모임 신희원 경기지회장 국민포장 '수상'

성남소비자모임 방향자, 이윤자, 배삼순 씨도 포상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12/03 [08:49]

소비자모임 신희원 경기지회장 국민포장 '수상'

성남소비자모임 방향자, 이윤자, 배삼순 씨도 포상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12/03 [08:49]

   
▲ 신희원 경기지회장
   
▲ 공정거래위원장상 수상자 좌측부터 방향자, 이윤자, 배삼순 활동가.
제16회 ‘소비자의 날’을 맞아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소비자단체, 소비자원, 지방자치단체, 기업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관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희원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더불어 성남소비자시민모임에서 활동가로 있는 배삼순, 방향자, 이윤자 씨 등이 공정거래위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총 89건(개인 73, 단체 16)의 포상에 포함됐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신희원 경지지회장은 1988년 4월 성남지부 설립 당시부터 소비자운동에 투신하여 성남지역 소비자 피해 예방에 주력하였으며, 이후 경지지회를 설립하여 성남을 비롯한 안산, 김포, 인근 원주 지역의 소비자 대변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문제의 조사연구와 자발적인 소비자 운동을 통하여 소비자주권을 확립하고, 환경친화 및 개선적인 소비생활을 증진하고 나아가 국민생활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성남지부는 소비자운동 확산의 일환으로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첫 번째 지부로 개설되었다.

성남소비자모임은 그동안 매년 약 6천∼7천여 건의 소비자고발을 접수하여 처리함을 물론 설립 당시였던 1988년도부터 현재까지 성남지역의 개인서비스요금 및 생필품 가격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물가안정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 그리고 대학생과 주부, 직장인 등 일반소비자에게도 꾸준히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여 소비자의식 변화에도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지역 소비자 운동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매년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50여명의 정예 모니터요원으로 구성된 소비자 모니터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타 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한편,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보호하고 소비생활을 향상해 소비자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하고, 전 국민과 더불어 소비자보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1979년 12월 3일 ‘소비자보호법’이 국회통과가 됐고, 1997년 5월 9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12월 3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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