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이을 기린아 탄생, 문원중 박상민

자유형 5체급 석권, 중학생 그랜드 슬램 달성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12/06 [21:49]

심권호 이을 기린아 탄생, 문원중 박상민

자유형 5체급 석권, 중학생 그랜드 슬램 달성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12/06 [21:49]

   
▲ 성남문원중학교 레슬링부.
   
▲ 문원중 박상민 군
심권호 선수의 뒤를 이을 스타급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성남문원중학교 3학년 박상민 군. 박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레슬링에 입문하여 중 1학년부터 지금까지 자유형 42kg, 46kg, 50kg, 54kg, 58kg 등 5체급을 석권하며 전국대회 금메달 13개를 수상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2011년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 경기 무실점 폴승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 자유형과 그레꼬로망형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석권하며 중학교 레슬링 사상 전무한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올해 11월 29일~12월 2일 강원도 양구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전국 레슬링 종합 선수권 대회에서도 58kg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학교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박군을 맡고 있는 김은유 코치는 “유연성과 순발력이 뛰어나며, 중학생으로서는 보기 드문 경기운영 능력과 그 나이에 사용하기 힘든 러시아 기술(한 팔잡기)을 구사하는 등 차세대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박군의 등장으로, 올림픽 효자 종목이었지만 지금은 침체된 레슬링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전망이 밝다.

문원중학교는 레슬링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심권호선수를 배출한 레슬링 명문교로서 전국 소년체육대회 8연패, 2010년 청소년 대표 5명, 2011년 청소년 대표 3명의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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