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품는 '방과후 진로학교', 첫 시행

성남시청소년재단ㆍ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 협력사업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5/11/30 [16:05]

마을을 품는 '방과후 진로학교', 첫 시행

성남시청소년재단ㆍ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 협력사업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5/11/30 [16:05]

[분당신문] 교육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는 ‘마을이 진로배움터’라는 주제로 첫 시행한 방과후 진로학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 마을 지역아동센터서 실시한 방과후 진로학교.
진로교육 전문기관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시청소년재단과의 협력사업으로 방과후 진로학교, 마을카페 청소년데이, 공정여행 등을 지난 4월초부터 11월말까지 시행했다.

방과후진로학교는 하은, 해맞이, 은혜, 놀이세상, 친구 등 5곳 지역아동센터 55명의 저소득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진로탐색의 중요성 및 미래사회 트렌드 읽기, 기업현장 체험으로 이루어진 6차에서12차시에 걸친 수업에서 수강생들은 자신만의 진로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관심 있는 직업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영화배우, 연예인매니저 등을 손꼽았던 김지수(가명·중1)양은 “가치관 경매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게 무엇인지 알았다”며 12차시에 걸친 방과후 진로학교 참가소감을 밝혔다.

   
▲ 마을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운 공정여행.
마을카페 청소년데이는 수정구 신흥동 종합시장 청소년카페 소리울을 중심으로 공정무역과 바리스타 체험, 색을 통해본 진로이야기, ㅋㅋ콘서트 문화공연, 슬로시티 까페 등 청소년 참여에 기반 해 매회별 주제가 있는 카페 운영이 진행됐다. 

윤리적소비 공정여행은 방과후진로학교, 마을카페 청소년데이에 참석해 온 청소년과 성남외고 학생들이 참여해 이루어졌다. 대전 대흥동 원도심을 찾아간 공정여행에서 골목문화, 사회적기업, 지역 문예잡지와 카페 탐방 등을 통해 마을 역사 스토리, 윤리적소비 공정여행 등에 대해 실천적으로 배우는 시간이 됐다.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 주성민 교육팀장(44·유스바람개비)는 “마을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참가 청소년들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마을 안에서 선순환 되는 지역 진로교육의 시범 모델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유스바람개비(www.youthw.net)는 사회적기업가정신을 배우는 소셜진로교육, 대안학교 바람개비스쿨, 청소년카페 소리울을 운영하는 교육 사회적기업이다. (문의: 031-751-4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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