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구, 국회의원 선거 누가 뛰나?

민주통합당 최대 출마 지역 ... 한)대권 후보에 따라 희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12/26 [18:11]

수정구, 국회의원 선거 누가 뛰나?

민주통합당 최대 출마 지역 ... 한)대권 후보에 따라 희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12/26 [18:11]

 
   
▲ 장윤영
   
▲ 권혁식
   
▲ 김태년
   
▲ 이상호

 

 

 

 

 

 

   
▲ 임정복
   
▲ 장영하
   
▲ 전석원
   
▲ 정기남

 

 

 

 

 

 

   
▲ 김미희

2012년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106일 남은 현재 각 지역별로 예비후보자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수정구는 민주통합당에 많은 후보가 몰리고 있어 야권통합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12월 27일 현재 각 지역별 예비후보자를 살펴보면 성남시 4개 선거구에서 모두 18명이 예비후보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구별로는 수정구가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원구는 4명, 분당 갑은 3명, 분당 을은 2명이 등록했다.

여기에 아직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은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 등을 개최하고 있어 실제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은 20여 명이 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분당신문>에서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선거구에 대한 후보들의 각축전을 시리즈로 보도하고자 한다.

수정구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한나라당 신영수(61) 의원이 다시한번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나라당에서는 3, 4대 성남시의회 의원과 7대 경기도의회의원을 지낸 장윤영(52) 후보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같은 당에서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다. 친박 성향의 장 후보가 앞으로 대통령 선거와 맞물린 상황에서 신영수 의원과 공천 경쟁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가 관건이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문전성시다. 현 민주당 수정구지역위원장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태년(47) 후보가 꾸준히 지역을 지키고 있지만,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상황에서 공천의 향배가 어느 쪽으로 갈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러한 김태년 후보와 더불어 이상호(46)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장영하(54) 법무법인 디지탈 대표 변호사, 전석원(51) 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임정복(56) 6대 경기도의원, 정기남(47)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권혁식(50) 성남광역시추진준비위발기위원장 등 모두 6명이 공천권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정구는 역대 국회의원이 민주당 성향의 배출 횟수가 많고, 호남향우회의 직접적 지원이 뚜렷한 곳임을 감안한다면 성남에서 민주통합당이 가장 당선권에 유리한 상태다. 이로 인해 후보들의 몰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통합과정과 야권 연대의 지분 배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더구나 너무 많은 후보가 도전하고 있어 공천 후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권통합과정에서 통합진보당도 후보를 내고 지분 확보에 들어갔다. 이미 이재명 시장 당선 때 지분에 대한 효과를 톡톡히 봤기에 통합진보당에서는 2, 3대 성남시의원, 이재명시장당선자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미희(46)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처럼 많은 후보가 몰리고 있는 수정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은 초선 신영수 의원의 또한번 공천이냐, 아니면 친박 성향의 장윤영 후보가 새롭게 진영을 갖추는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으며, 야당은 야권 통합에서 실질적 권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공천권을 누가 거머쥐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이재명 시장의 암묵적 지원이 어느 후보에게 가느냐도 관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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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동 2011/12/28 [21:13] 수정 | 삭제
  • 분당구 쪽 후보들은 언제 기사 나오나요?
  • 옥석가리기 2011/12/27 [23:46] 수정 | 삭제
  • 내년엔 잘 골라야겠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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