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시장, 특화상품 품평회

전통시장의 특색 살린 도시락과 간식 메뉴 개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5/06 [10:26]

남한산성시장, 특화상품 품평회

전통시장의 특색 살린 도시락과 간식 메뉴 개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6/05/06 [10:26]

[분당신문]  성남시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3일 오후 3시 성남동부새마을금고 본점 5층 강당에서 남한산성시장 상인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상품 중간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화상품개발 사업은 시장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남한산성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시장으로 유입시켜 시장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란 도심이나 주택단지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별개성과 특색을 발굴해 '1시장 1특색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생활과 함께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경영현대화사업이다. 

이날 품평회에는 남한산성 등산객들과 지역주민 및 상인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된 브랜드네임(정상한끼)를 토대로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린 음식 10가지가 준비되었으며, 중간 품평회를 통해 상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후 5월 28일 최종 품평회를 거쳐 남한산성시장 특화상품으로 개발된다.

출품된 음식은 △신선한 야채와 전통의 맛을 강조한 쌈밥 △ 8가지 반찬이가미된 비빔밥 △다양한 반찬을 활용한 꼬꼬마 김밥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주먹밥 △ 신선한 야채샐러드 △ 남한산성시장 과일도시락 △ 고구마와 감자 도시락 △ 등산객들을 위한 도토리묵 도시락 △ 가벼운 안주로 구성된 모듬안주 △ 모듬전 등이 선보였다. 

품평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남한산성시장 상인들은 음식을 직접 맛보며 자신의 점포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맛에 대해 의논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배득영 남한산성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특화상품이 개발되어 남한산성시장의 도시락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가 상당할것"이라며 "상인회에서도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도시락사업을 추진해 상인회 자생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2016년 6월까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특화점포 및 환경조성을 통한 핵점포 육성 △상품력강화 및 브랜드개발, △온・오프라인 인프라 및 홍보컨텐츠 제작 △시장통 한평콘서트 등 남한산성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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