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6/06/01 [17:52]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6/06/01 [17:52]

[분당신문] 성남시 3개 보건소(수정,중원,분당)는 남해 및 서해 일부 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어패류 등 수산물 안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특히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결핍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치명율이 50%이상으로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 또는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개방된 상처가 오염된 해수에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피부병변으로는 발열 후 주로 하지에서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를 형성한 후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하게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60℃이상 가열처리 하여 섭취하며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조리하고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은 소독 후 사용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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