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 어르신들, 취약계층 영어 학습지도 나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8/31 [15:18]

성남분당 어르신들, 취약계층 영어 학습지도 나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6/08/31 [15:18]

   
 
[분당신문]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분당지역의 베이비붐세대 어르신들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활용, 본 시가지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영어학습 및 정서지원에 나선다.

시니어 생활영어단어지도사 양성 및 일자리창출사업은 2016년 한국노인인력 개발원 시범사업으로 성남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민간기업 2개소(이글에듀, 생활인재교육연구소)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한다.

총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참여자 규모는 30명, 이중 50%는 초등학교 선생님 출신으로 선발, 50%는 영어교육에 탁월한 능력이 있고 경험이 충분한 어르신으로 선발해 아이들 영어교육뿐 아니라 정서지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영어교육 대상자는 초등학교생에서 중학생까지 120명 모집 중이며, 주2~3회 수업, 한 타임별 2~3명 소수정예로 진행된다. 다목적복지회관 내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 및 거동불편 등 형편상 가정방문 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영어교육을 신청하려면 분당노인종합복지관(☏785-9242)으로 9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남분당 어르신들이 본시가지 어린이들에게 재능나눔 확산의 계기가 되어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수학, 예능과목까지 확대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