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동,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 쾌거

지방자치 발표회에서 윤수진 주민자치위원 '은상' 수상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6/10/30 [15:39]

단대동,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 쾌거

지방자치 발표회에서 윤수진 주민자치위원 '은상' 수상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6/10/30 [15:39]

   
▲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주민자치위원회.
[분당신문]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의 지역 활성화 사업인 ‘주민이 함께하는 행복 마을 공동체’가 행정자치부 주최 ‘제15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방자치 발표회 ‘우리 동네 지방자치 이렇게 함께 한다’ 부문에서도 단대동 논골 마을이 ‘은상’을 차지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전국지방자치박람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성남시에서는 단대동이 출전했다.

단대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09년 4월부터 자발적으로 작은 도서관 만들기, 벽화 그리기, 골목길 생태학교 운영, 논골 축제 개최, 주민 문화 공간 디딜틈 개설 등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해 온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부스에 인파가 몰렸다.
행정자치부는 박람회장에 홍보 부스를 차린 전국의 64개 주민자치 우수 사례를 심사했으며, 단대동 부스에서는 이번 부산 박람회 기간동안 단대동의 마을 만들기 활동사진과 영상을 보여줘 지역 활성화 성과를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주민참여도, 지역자원 연계 여부, 확산 기여도, 지속성 등을 평가해 지역 활성화·주민자치·센터 활성화·평생학습의 4개 분야에서 대상, 분야별 최우수·우수를 선정·시상했다.

그 결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각 분야별로는 ▲주민자치 최우수상은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3동·사상구 엄궁동이 공동 수상했으며, ▲센터활성화 최우수상은 경기도 고양시 풍산동 ▲지역활성화 최우수상은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평생학습 최우수상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1동 등이 차지했다.

   
▲ 지방자치박람회 우수 사례 발표자로 참여한 단대동 윤수진 주민자치위원.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는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을 통해 일궈온 주민자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열리는 지방자치 최대 박람회 행사다.

지방자치박람회 우수 사례 발표자로 참여한 단대동 윤수진 주민자치위원은 "단대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5일 동안 부산에서 동고동락한 논골가족 이종호 실장, 정형철 국장, 김경옥, 서윤정, 박진아, 그리고 논골아빠들의 모임 겸경성 회장, 김현중 총무 등 똘똘뭉친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단대동 논골마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것을 실감한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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