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한국잡월드' 입장료 무상화 하라!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12/02/06 [00:47]

고용노동부는 '한국잡월드' 입장료 무상화 하라!

분당신문 | 입력 : 2012/02/06 [00:47]

   
▲ 한국잡월드 홈페이지(www.koreajobworld.go.kr) 캡처 사진.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외  18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3월중 분당구 정자동에 개관 예정인 '국립직업체험관(한국잡월드)'의 입장료를 무상화할 것을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촉구하고 나섰다.

성남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고용노동부가 한국잡월드를 설립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알려주어 꿈을 그려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이곳의 어린이 입장료는 1만5000원~2만원정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며, 4인가족이 직업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입장료 외에 내부 먹거리를 포함하면 1회체험에 10만원 가량 되는 수준이다. 공공기금인 고용보험기금에서 출연되여 추진되는 사업이며, 이대엽 전 성남시장 때 공시지가의 6분의 1에 불가한 헐값에 부지를 매수하여 투자비를 절감하였기 때문에  입장료가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성을 배제한채 계획대로 높은 입장료가 책정된다면 이는 사실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익사업, 나아가 국가기관이 앞장서는 '재테크'사업이라는 오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진로교육 조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져오며, 성남시민의 일정한 희생과 예산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며, 공공성을 살리고 전국의 모든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마음껏 시설을 이용하여 스스로의 꿈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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