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잡월드 홈페이지(www.koreajobworld.go.kr) 캡처 사진. |
성남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고용노동부가 한국잡월드를 설립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알려주어 꿈을 그려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이곳의 어린이 입장료는 1만5000원~2만원정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며, 4인가족이 직업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입장료 외에 내부 먹거리를 포함하면 1회체험에 10만원 가량 되는 수준이다. 공공기금인 고용보험기금에서 출연되여 추진되는 사업이며, 이대엽 전 성남시장 때 공시지가의 6분의 1에 불가한 헐값에 부지를 매수하여 투자비를 절감하였기 때문에 입장료가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성을 배제한채 계획대로 높은 입장료가 책정된다면 이는 사실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익사업, 나아가 국가기관이 앞장서는 '재테크'사업이라는 오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진로교육 조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져오며, 성남시민의 일정한 희생과 예산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며, 공공성을 살리고 전국의 모든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마음껏 시설을 이용하여 스스로의 꿈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