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최민정 선수, 쇼트트랙 금2·은·동

입단 후 처음 출전한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성남 빛내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7/02/27 [18:25]

성남시청 최민정 선수, 쇼트트랙 금2·은·동

입단 후 처음 출전한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성남 빛내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7/02/27 [18:25]

   
▲ 성남시청 소속 최민정(가운데) 선수가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소속 최민정(19) 선수가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2.19~2.26)에 출전해 금2·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 선수는 20일 1천500미터 금메달을 시작으로 21일에는 500미터 동메달, 22일 쇼트트랙 여자 3천미터 계주 금메달, 22일 1천미터 은메달 등 일본 마코마나이 경기장에 태극기를 4번 게양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성남시체육회장)은 2월 23일 최민정 선수 자택으로 축전을 보냈다. 이 시장은 “한국 빙상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속 성남을 빛낸 최민정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격려했다.

입단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4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최민정 선수는 성남시 분당초등학교, 서현중학교, 서현고등학교를 나왔다. 다음 달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운동은 계약 2년간 성남시에서 하게 된다.

최민정 선수는 2015년 3월 모스크바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우승(1천미터, 3천미터 슈퍼파이널 금메달)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2016년 3월에 서울에서 열린 세계수권대회 개인종합 우승(1천미터, 3천미터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한국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최 선수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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