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정금란춤 전승보존회(회장 김미영)가 마련한 2017 학술대회가 ‘향곡(香谷) 정금란 선생의 생애와 정금란류 <승무>의 유형 탐색’을 주제로 8일 오전 11시부터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금란춤 전승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예총, 성남문화원, 정금란 기념사업회가 후원하며, 성남무용예술의 역사와 성남문화예술의 대모인 정금란 선생의 생애, 정금란 선생의 대표작이라 일컬어지는 정금란류 <승무-염불장단>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 1981년 11월 26일 정금란 안무, 출연의 ‘승무<선열>’의 문예회관 대극장 공연장면이다. 정금란 선생이 안무한 <승무>는 성남세대 최초의 중앙무대 진출 작품이었다. |
이어 정은선(하늘누리 춤터) 대표가 ‘춤 명인 정금란 연구’를 주제로 무용가 정금란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연구하고, 그 작품의 무용사적 의의를 조명해 본다. 또, 정은파(국가무형문화재 제 97호 살풀이춤) 이수자는 ‘향곡 정금란류 <승무-염불장단>의 동작분석 -한영숙류 승무와 정금란류 승무를 중심으로’ 발제를 맡았다.
‘정금란춤 전승보존회’는 성남무용예술의 대모인 故 정금란 선생의 유작을 복원하여 전승 및 보전하고자 2016년에 제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창단된 단체이며, 지난 4월 발족식을 개최했다. 정금란 선생의 유작 복원공연 및 학술대회, 강습회 등을 꾸준히 개최하여 정금란 선생의 춤철학과 정금란류 춤작품을 널리 알리고 꾸준히 연구해 나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금란 선생님 관련 자료수집 및 정리, 정금란 선생님 작품(전통, 창작) 복원, 기록물 제작, 학술대회, 프리젠테이션 등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정금란 선생님 춤 계승 및 확대를 위한 공연 및 강습회, 회원 간의 문화예술 교류 및 친목에 관한 사업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