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정기영)가 마련하는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하회마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장애인부모와 관계자 등 약 5천여 명이 참석, ‘장애인가족복지국가를 향하여 (부제:손 놓고 있는 고령장애인 대책 수립하자!)’라는 주제로 한목소리를 외칠 예정이다.
▲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하회마을에서 열린다. |
올해 안동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는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경상북도부모회가 주관하면서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장애인가족복지국가를 향한 발걸음으로 ‘손 놓고 있는 고령장애인 대책 수립’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부모대회에서는 ■장애인 연금 현실화 ■중증장애인 일시 보호를 위한 시설 확충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보조기기 활성화 ■장애영역에 따른 전문 복지관 시ㆍ군ㆍ구 설립 ■어린이집 우선순위에 장애형제 항목 추가 ■사단법인 운영 단기보호센터, 공동생활가정에도 기능보강사업비 지원 등을 결의문에 채택할 계획이다.
이날 부모대회는 개막식 및 기념식에서 경과보고, 대회사, 환영사, 결의문 채택, 시상식,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낭독, 문화행사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녀를 훌륭히 키운 부모를 위한 ‘올해의 어버이상’을 비롯해 장애인 자립과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한 분들에게 ‘특별공로상’과 ‘감사패’가 전달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정기영 회장은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부모들이 선봉에 서서 자녀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부모의 양육노고를 위로 및 격려하는 자리”라며 “장애인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니 많이 참석해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