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분당 을, 전하진 대표 공천

가장 늦게 후보 결정 ... 분당~강남벨트 형성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3/18 [08:50]

새누리당 분당 을, 전하진 대표 공천

가장 늦게 후보 결정 ... 분당~강남벨트 형성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3/18 [08:50]

   
▲ 전하진 대표

새누리당 공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18일 제33차 전체회의를 열어  4·11총선 경기 분당을 후보로 전하진(55, SERA 인재개발원 대표) 전 한글과컴퓨터 사장을 공천키로  결정했다.

회의 직후 정홍원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명단을 보면,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공천됐다.

이에 따라 강남을은 한미FTA 전도사와 저격수가 맞붙는 한미FTA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FTA 최고 공격수 정동영 의원이 공천을 받고 새누리당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분당 갑 지역에 친박 성향의 이종훈 명지대 표수를 공천한데 이어, 서초갑에 김회선 국가정보원 전 제2차장, 서초을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강남갑 심윤조 외교통상부 전 차관보, 송파병 김을동 국회의원 등 강남벨트 공천을 마무리했다.

전하진 대표는 한글과 컴퓨터 대표이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네띠앙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와 SERA 인재개발원 대표를 맡고 있다. 이공계 출신 및 과학기술인 총선 후보 배려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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