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로, 경찰청 선진치안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외산 제품 중심의 경찰청 노후 주 전산기를 티베로로 전환한 대표 윈백 사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0/11 [12:26]

티베로, 경찰청 선진치안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외산 제품 중심의 경찰청 노후 주 전산기를 티베로로 전환한 대표 윈백 사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7/10/11 [12:26]

[분당신문] 경찰청의 치안정보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외산 제품을 대체하고 국내 대표 DBMS인 ‘티베로’가 도입되어 대표적인 윈백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티맥스소프트(대표이사 노학명)는 최근 진행된 경찰청 주전산기 교체 사업과 관련하여 자사의 대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를 통해 경찰청의 ‘선진치안정보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 티맥스소프트 티베로가 경찰청 선진치안정보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경찰청의 노후 주전산기 교체 사업은 경찰청의 데이터베이스 표준화를 통해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의 외산 DBMS를 국산 DBMS인 ‘티베로’로 전환하는 사업이었다.

경찰청은 이번 노후 주 전산기의 교체 시기에 맞춰 미래지향적 개방형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선진화된 치안정보시스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경찰청은 지난 1973년부터 주 전산기를 최초로 도입하고 사용해 왔으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되어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 전산기가 제공하는 안전성과 보안성에 비해 과도한 운영비와 함께 서비스 지원이나 인프라 운영관리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개방형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추진되었다.

이와 함께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 신기술 중심의 SW 환경과의 융합과 함께, ICT 기반의 스마트 치안 등과 같은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 

경찰청은 ▲대량 트랜잭션 처리의 무결성, 데이터 저장의 안전성과 빠른 검색 지원 ▲표준관계형 DBMS 플랫폼 지원 ▲클러스터링 포함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 증가에 따른 유연한 확장성, 안정성 제공 ▲분산데이터 처리기능 지원 등과 같이 다양한 요건을 충족한 제품을 요구함에 따라 티베로 도입이 결정됐다.

이번에 국산 DBMS인 ‘티베로’를 도입하면서 경찰청은 업무 간 정보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등 경찰 업무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표준화된 개방형 플랫폼 구축으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에 대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하게 되었다. 특히 비용 측면에서도 시스템 유지비용에 대한 예산 절감 효과가 뛰어나 수십억 원에 이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국산 DBMS에 대해서는 사용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하며, “막상 실제로 사용해보니 사용자 편의성이 높고, 외산제품 대비 신속하고 우수한 기술지원과 함께 예산 절감 효과가 커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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