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회장 한덕승)는 5일 콘란드 아데나워재단 서울사무소에서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서울사무소(소장 슈테판 잠제)와 청소년대상 평화관찰사 통일교육 실시에 대한 업무협력(MOU)를 체결했다.
▲ 성남민주평통 한덕승 협의회장(오른쪽)과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슈테판 잠제 한국사무소장(가운데)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재상 사무처장(왼쪽)이 콘드라 아데나워 한국사무소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2018년 여름과 가을 2회에 걸쳐 진행할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평화관찰사’는 독일 아데나워 재단에서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수 년 동안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김강)이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민주평통 한덕승 회장은 “이번 독일 아데나워 재단과의 국제적인 평화교육 협약을 통해 우리 성남지역의 청소년들이 남북관계 긴장완화를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시각을 체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슈테판 잠제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서울사무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의 화해 무드가 지속되길 바라며, 분단지역에서 한국에서 직접 필요한 평화 교육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답했다.
한편,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독일의 집권여당인 기민당(CDU)의 정당재단으로, 민주주의 정착과 국제협력을 취지로 ▲교육사업 ▲EU단합 도모 ▲국제회의 ▲학술대회 개최 ▲중서부 유럽 개발도상국의 인재 후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남북 화해협력 활동 지원, 각종 교류 활동 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