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민주평통·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MOU

DMZ 등에서 ‘평화관찰사’ 통일교육 공동 진행하기로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3/06 [11:57]

성남민주평통·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MOU

DMZ 등에서 ‘평화관찰사’ 통일교육 공동 진행하기로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8/03/06 [11:57]

[분당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회장 한덕승)는 5일 콘란드 아데나워재단 서울사무소에서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서울사무소(소장 슈테판 잠제)와 청소년대상 평화관찰사 통일교육 실시에 대한 업무협력(MOU)를 체결했다.

   
▲ 성남민주평통 한덕승 협의회장(오른쪽)과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슈테판 잠제 한국사무소장(가운데)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재상 사무처장(왼쪽)이 콘드라 아데나워 한국사무소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 긴장 완화와 남북 관계 개선 흐름과 맞춰 추진한 것으로 성남민주평통은 성남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전문기관으로써의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독일 통일 과정에서 보여준 교류의 필요성과 협력의 확대를 배울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8년 여름과 가을 2회에 걸쳐 진행할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평화관찰사’는 독일 아데나워 재단에서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수 년 동안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김강)이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민주평통 한덕승 회장은 “이번 독일 아데나워 재단과의 국제적인 평화교육 협약을 통해 우리 성남지역의 청소년들이 남북관계 긴장완화를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시각을 체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슈테판 잠제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서울사무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의 화해 무드가 지속되길 바라며, 분단지역에서 한국에서 직접 필요한 평화 교육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답했다.      

한편,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독일의 집권여당인 기민당(CDU)의 정당재단으로, 민주주의 정착과 국제협력을 취지로 ▲교육사업 ▲EU단합 도모 ▲국제회의 ▲학술대회 개최 ▲중서부 유럽 개발도상국의 인재 후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남북 화해협력 활동 지원, 각종 교류 활동 등에 기여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