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금연침 시술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성남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한의사와 함께 중·고등생 찾아가 시술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5/04 [16:46]

청소년 금연침 시술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성남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한의사와 함께 중·고등생 찾아가 시술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5/04 [16:46]

   
▲ 분당구보건소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펼치고 있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오는 5월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청소년 금연침 시술’을 한다.

이번 청소년 금연침 시술은 사전 신청한 관내 중·고등학교 상습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성남시 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23명이 관내 13곳 중학교와 9곳 고등학교를 찾아가 해당 학생들에게 주2회, 3주간 금연침을 시술한다. 시술받은 학생들은 지속적인 금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상담 등 각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한 사후 관리를 받게 된다.

3개구 보건소는 또, 금연 전문 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학급별 흡연 예방 교육을 하고 학생들에게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알린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추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한의사회와 함께 금연침 시술 사업을 하게 됐다.

보건복지부의 청소년 건강행태조사(2010년)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율은 12.2%이며,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청소년 때의 흡연은 대부분 성인 흡연으로 고착화 돼 폐암, 폐쇄성 폐질환 등 많은 질환 발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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