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도 즐기고, 도서 골든 벨도 울리자

양지청소년문화의집, 시끌벅적 양지 페스티발 ‘성료’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5/09 [15:50]

축제도 즐기고, 도서 골든 벨도 울리자

양지청소년문화의집, 시끌벅적 양지 페스티발 ‘성료’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5/09 [15:50]

   
▲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육성재단 양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양지페스티벌이 열렸다.
“정답은, 잎삭입니다!”

함성 속에 탄성이 묻어 나온다.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한 청소년들은 탈락이라는 고배를 안고 자리를 떠나야 했다. 황선미 동화작가의 작품으로 최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얻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주인공을 묻는 질문이었다.

5일 성남청소년육성재단 양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이 운영하는 ‘시끌벅쩍 양지 페스티벌 seasonⅢ’와 더불어  ‘2012년 책과 함께하는 여행 시리즈’ 첫 번째로 ‘도서 골든 벨을 울려라!’를 개최했다. 

   
▲ ‘도서 골든 벨을 울려라!’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박시은 양(상원초 3년).
먼저 축제에서는 부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 선발하는 ‘모델 선발대회’, 팝콘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맛있는 샌드위치 만들기와 달고나 체험 등 모두 7개의 코너로 진행됐다. 또한 오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과 행사 중간마다 청소년 댄스 동아리 공연과 플릇 연주, 림보게임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 나눔을 실천하는 코너로 참가자들이 직접 책과 중고물건을 기부하거나 교환하도록 하는 ‘나눔 및 교환하기’와 양지동 주민주치센터 앞에서는 생과일 쥬스 나눔의 마당이 펼쳐지며, 이 모든 행사의 진행은 중·고·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직접 운영을 맡았다.

이날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도서 골든 벨을 울려라!’는 미리 지정된 책을 읽고 참가를 신청한 청소년 30명이 퀴즈에 참여해 최종 1인을 퀴즈 왕으로 선발, 도서상품권을 선발하는 대회였다. 모두 30문제를 출제, 최종 우승은 박시은 양(상원초 3년)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김경숙 양(단대초 4년)과 이혜원 양(상원초 3년), 이예은 양(상원 초2년), 이진하 군(성남북초 3년), 박정욱 군(상원초 4년) 등이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시은 양은 “평소 책읽기를 좋아해 오늘 문제로 출제되는 책들 뿐만 아니라 많은 동화를 읽었다”며 “앞으로 책을 더 열심히 읽어 독서짱뿐만 아니라 훌륭한 동화작가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양지청소년문화의집 도서실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탬프카드 발급 및 독서짱 선발 및 시상을 하는 ‘독서짱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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