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작

간병인 고용에 따른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 줄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0/07 [12:34]

분당제생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작

간병인 고용에 따른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 줄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8/10/07 [12:34]

   
▲ 분당제생병원이 10월 1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분당신문] 분당제생병원(원장 채병국)이 10월 1일부터 시작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 간호인력이 팀 간호제로 24시간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생병원은 대상자의 안전과 질적인 전문 간호 제공을 위해 간호사 1인 당 대상자 8명, 간호조무사 1인 당 대상자 30명, 병동 지원인력은 6명으로 구성하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모든 침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목욕실, 면담실, 휴게실을 갖추었으며, 병실 가까운 곳에 서브스테이션(간호사 업무공간)을 두어 지속적인 대상자 관찰과 간호가 이뤄지도록 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일대일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스스로 자가간호를 하며 치료에 참여하고,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식사 보조, 체위변경, 기본 위생 등을 도와줌으로 대상자의 자가 간호능력을 향상시키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입원 대상자는  ▲ 내과계: 심장혈관내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대상자 중 주치의 판단에 의해 선정하고,▲외과계: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대상자 중 주치의 판단에 의해 선정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에 입원하기를 동의하고 원무팀에서 입원동의서를 작성한 환자가 대상이다. 

분당제생병원 간호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의 입원기간은 14일 이내를 원칙으로 하여 많은 대상자가 급성기 동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대상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입원 서비스에 포함시켜 운영하는 체계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입원료’에 대해 본인 부담률 20%를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어(4인실 기준 내과계 약 1만9천170원, 외과계: 1만7천950원) 사설 간병인을 1:1로 고용하는 경우 하루 8~10만 원 정도의 비용 부담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대상자나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게 된다. 

분당제생병원 채병국 병원장은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의 정착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전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긍심으로 늘 대상자 곁을 지키는 따뜻함을 가지고 최상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