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동 공공택지지구 지정 규탄대회

주민, 토지주, 분당중앙교회 교인등 참가 가두행진도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0/17 [18:19]

분당 서현동 공공택지지구 지정 규탄대회

주민, 토지주, 분당중앙교회 교인등 참가 가두행진도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8/10/17 [18:19]

[분당신문] 분당 서현지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채관)는 오는 24일 12시부터 서현동 229번지 앞에서 ‘분당 서현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서현지구토지주협의(대책)추진위원, 서현동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및 주민, 분당중앙교회 교인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국토부장관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채택하는 데, 탄원서와 함께 분당중앙교회 교인, 토지주, 분당주민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받은 ‘분당 서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위한 연명부’를 국토교통부장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탄원서를 국민권익위원장과 LH공사 사장에게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현지구 비상대책위원회 명의 탄원서는 “특정지역을 지정하여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토지주와 지역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이나 동의 과정도 없이 일방적인 개발계획을 발표한 것은 잘못”이라며, “민주주의 시장경제 하에서 군사독재시절이나 가능했던 강제 수용방식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러한 비민주적인 절차를 강력하게 규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혼희망타운, 청년주거 등의 목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과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적고 있다. .

한편, 분당 서현지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서현지구토지주협의추진(대책)위원들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 교인, 서현동 아파트입주대표회의 등으로 구성했으며, 분당구 서현동 110번지 일원에 대한 국토교통부(LH)의 공공주택지구지정에 조직적으로 대응키로 한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