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7기 성남시 공원조성기금 추경 410억 원 편성…탄천 미금보 철거
- 판교공원 마당바위 공사 백지화…성남시 판교 무가선 저상 트램 추진
- 성남시 그린벨트 훼손…성남시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 無 대책
- 미세먼지 감축 빠진 미세먼지 대책…민선 6기 이재명 시장 환경정책 ‘스튜핏’
▲ 은수미 성남시장은 올해 8월 추경을 통해 410억 원을 확보, 도시공원일몰제 대상 토지매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
성남환경운동연합은 민선 7기 은수미 시장의 ‘공원일몰제 대응을 위한 공원조성기금’ 410억 예산 편성을 가장 중요한 뉴스로 선정했다. 민선 5, 6기 이재명 시장은 공원조성기금 적립 의무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환경운동연합과의 정책협약을 통해 ‘공원과 녹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민선 5, 6기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원·녹지조성기금을 임기 8년 동안 15억 원 적립에 그친 반면, 민선 7기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8월 성남시 추경예산에 공원조성기금 410억 원을 편성했다.
▲ 성남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미금보 철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이어 세 번째로 ‘판교공원 마당바위 공사 백지화’를 선정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시민 제보로 판교공원 마당바위에 정자와 테크를 설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6월 13일 6.13지방선거 투표일 현장 답사 후 6월 18일 공사 중단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판교 공원 주변에 현수막 게시하여, 언론과 지역주민들에게 판교공원 마당바위 공사의 문제점을 알리고, 공론화했다. 이후 시민설명회 개최 후 압도적 다수 주민의 반대로 공사를 백지화 시켰다.
▲ 성남시가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선정’에 참여했다. |
부정적인 환경뉴스로 많았다.
다섯 번째로 ‘성남시 그린벨트 훼손’(성남 복정, 금토, 서현, 신촌)을 꼽았다. 지난 9월 21일 정부의 집값 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이 포함됐다. 이전 복정, 금토, 서현에 이어 4번째이다.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으로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기존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녹지 축소와 대기 환경, 교통 문제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곳 모두 지역 주민들이 지구 지정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재래시장을 찾아 일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장바구니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
▲ 성남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
▲ 성남환경운동연합은 민선 6기 환경정책은 ‘스튜핏’으로 평가한 바 있다. |
성남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사무국장은 “2018년은 성남시 정치권력이 바뀌는 시기였다. 지난 6월 13일 지방선거를 통해 성남시 민선6기가 민선 7로 교체됐다”면서 “민선 6기와 민선 7기 성남시는 같은 당 소속의 단체장이지만, 환경문제에 있어 차이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