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 <박경림 리슨콘서트>

꾸준한 사랑에 대한 ‘감사’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소통’ 의지 담아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1/08 [10:33]

이천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 <박경림 리슨콘서트>

꾸준한 사랑에 대한 ‘감사’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소통’ 의지 담아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01/08 [10:33]

[분당신문]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1월 9일 이천아트홀 개관 10주년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으로 ‘박경림 리슨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관객과 함께하는 ‘소통형 토크쇼’로 기존에 진행해오던 단순한 토크 콘서트를 넘어 사회자 박경림이 ‘화자(話者)’가 아닌 ‘청자(聽者)’가 되어 관객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개념의 공연이다.

이번 리슨 콘서트에서 ‘박경림’ 그녀의 시선은 오롯이 관객을 향한다. 그녀가 보여주는 경청의 자세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내 인생의 한 장면’ 또는 ‘내 주위 누군가의 인행의 한 장면’ 등 소박하지만 더없이 소중했던 순간들을 가장 특별하게 만들어내는 박경림의 경청은 더 깊은 공감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박경림이 준비한 ‘리슨 콘서트’는 늘 색다르고 새로운 것을 꿈꾸며 달려왔던 박경림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이다.

박경림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옛날에는 방송을 일방적으로 지켜봐야 했다면 앞으로는 공연처럼 소통하는 시대가 올 거라고 믿는다.”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런 새로운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대중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이번 ‘리슨 콘서트’는 관객과 함께해온 박경림의 지난 20년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리슨 콘서트’의 주인공은 박경림이 아닌 바로 당신이다. 무대 위로 올라와 공연을 꾸미는 게스트 역시 내 옆자리에 앉아 있는 누군가가 될 수 있다. 박경림의 역할은 무대의 주인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진솔하게 소통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이다.

콘서트의 또 하나의 꽃이라 불리는 게스트 역시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경림과 연결고리를 갖게 된다. 박경림과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20년 지기들이 공연장을 찾아 공연의 질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서울 공연에서는 ‘조인성’과 ‘이문세’, ‘박수홍’, ‘김혜수’ 등 각 분야의 최고의 스타들이 공연장을 찾아 공연을 빛내주었다. “과연 이천아트홀 ‘박경림 리슨 콘서트’에는 어떤 게스트가 출현할 것인가?”라는 부분 또한 이번 공연 최고의 관심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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