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오늘부터 우리도 성인이에요"

성남 청소년들 ‘전통 성년례’로 성년의 날 의미 되살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5/22 [21:59]

성년의 날, "오늘부터 우리도 성인이에요"

성남 청소년들 ‘전통 성년례’로 성년의 날 의미 되살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5/22 [21:59]

   
▲ 성년이 된 제15혼성비행단 장병들.
[분당신문] 성남시와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5월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성남시청 앞 야외광장에서 오후 5시 ‘성남시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년의 날을 맞아 성인이 된 청소년들을 축하해주고, 청소년들이 직접 전통문화 성년례를 체험함으로서 사라져가는 문화에 대한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이자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통 성년례의 주인과 주부로는 각각 이재명 성남시장과 염미연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가 맡았으며, 내빈들과 청소년, 지역 주민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전통관례 복장을 갖춘 80명의 성남시 청소년들은 삼가례, 초례, 수훈례로 이어지는 전통 성년례를 엄숙하게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전통 의례를 통해 성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자리가 연출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성년을 맞은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부과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축하의 인사를 표하고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으로 꿈을 이루고 국가의 인재가 되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염미연 상임이사는 “먼저 성년의 날을 맞아 성인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된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히고 “이번 전통 성년례 행사를 통해 성인이 된 청소년들이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며 우리 문화에 대해서도 알고, 성인으로서의 책무도 깨달았으면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1부 식전행사와 2부 행사에는 전통 국악 앙상블과 비보이 댄스 공연이 펼쳐져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의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으며 성년을 맞이한 제 15혼성비행단 장병 90명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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