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왜곡 발언 '일파만파'

민중당ㆍ정의당 성남시위원회 "김순례 의원 사퇴" 촉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2/12 [15:42]

5.18민주화운동 왜곡 발언 '일파만파'

민중당ㆍ정의당 성남시위원회 "김순례 의원 사퇴" 촉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2/12 [15:42]

- 김태년 의원 "5.18 진상규명 방해하는 일체의 시도 당장 중단하라"

   
▲ 김순례 국회의원은 성남시의원 출신이다.
[분당신문]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 주최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지만원씨는 "전두환은 영웅"이라는 등 '북한국 개입설'을 또다시 언급했고, 이종명 의원은 "5.18은 북한군이 개 입한 폭동"이라고 했고,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순례 의원은 5·18 유공자들을 ‘종북좌파가 만든 괴물집단’이라 칭하며, 국민의 혈세로 잔치를 벌이고 있는 유공자들을 ‘색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남지역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날조를  더이상 두고 볼수 없다며,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먼저 김태년 의원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의 원혼을 모독하고 5.18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일체의 시도를 당장 중단하기 바라며, 자유한국당이 계속해서 역사를 날조하고 국민분열을 조장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중당 성남시지역위원회와 정의당 성남시위원회는 성남시의원 출신 김순례 의원을 향해 "5.18 민주화운동과 유공자들을 폄훼하고 비난한 성남시의원 출신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외쳤다.

먼저 민중당 성남시지역위원회는 9일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의 색깔논쟁과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지난 2015년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서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의 막말과 '유가족이 종북주의자와 연결되어 있다'는 허위사실을 SNS로 퍼 날라 시민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바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그릇된 역사왜곡과 유가족 모독 행위를 한 김순례 의원을 즉각 출당조치하고, 김 의원은 본인의 망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당 성남시위원회도 "성남시를 기반으로 한 활동을 통해 정계에 입문하고, 성남시의원을 역임했던 김순례 의원의 역사인식과 망언 앞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은 5.18 민주화 운동에서 시작됐음에도 있을 수 없는 망언을 쏟아내는 것은 민주화 30년 역사의 부정이자, 헌정질서를 거부한 명백한 내란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의당 성남시위원회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 민주개혁세력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의 ‘국회퇴출운동’을 연대할 방법을 검토 중이라도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제15, 16대 ‘성남시약사회’ 회장을 지냈으며, 2010년에 제6대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성남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제20대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었고 지난 1월 12일에는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 오디션에서 ‘분당구을’ 당협위원장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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