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농협 조합장 선거, 3명 출사표

신정섭, 이형복, 이남규 3파전…3월 13일 조합원 2천300명 투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3/01 [20:34]

성남농협 조합장 선거, 3명 출사표

신정섭, 이형복, 이남규 3파전…3월 13일 조합원 2천300명 투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3/01 [20:34]
   
▲ 성남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신정섭, 이형복, 이남규 후보(기호 순).

[분당신문] 오는 3월 13일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성남농업협동조합 조합장 후보 등록을 28일 마감한 결과,  모두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원래 조합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나, 공정성과 '돈 선거' 등 선거부정에 대한 시비가 계속일자 2005년도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적으로 위탁받아 선거를 관리해오고 있다.

하지만 각 조합마다 조합장 임기만료가 달라 비효율성이 크고, 효과적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어, 2014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2015년 처음으로 전국 1천330여 개 조합이 같은 날 동시에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성남에서는 성남농협과 낙생농협이 해당된다.

낙생농협은 조합장선거는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재영 현 조합장 단독 출마를 함에 따라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정재영 후보를 선거일에 당선인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성남농협은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기호 1번 신정섭(61) 후보는 성남농협 이사를 지냈으며, 농촌지도자 성남시 회장을 역임했다.  기호2번 이형복(59) 후보는 성남농협 정자지점장을 지냈으며, 현재 성남시 4H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3번 이남규(64) 후보는 현 성남농협 12대 조합장으로 성남문화원 부원장이기도 하다.

성남농협 조합장 선거는 3월 3일까지 선거인명부 확정을 한뒤, 5일 조합원 대상으로 투표 안내문을 발송하고,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남농협에서 약 2천300여 명의 조합원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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