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국제 치매정책동향 2018’발간

국제치매대응전략을 한 눈에…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3/08 [08:30]

중앙치매센터,‘국제 치매정책동향 2018’발간

국제치매대응전략을 한 눈에…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9/03/08 [08:30]

- WHO 국제치매관측소(GDO)를 활용한 국내 치매현황 검토 및 시사점 고찰
- 美 국가치매관리계획 성과, 국제 치매정책동향, 국․내외 치매현황 등 수록

   
▲ 중앙치매센터는 ‘국제 치매정책동향 2018’을 발간했다.

[분당신문]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치매극복을 위한 국제적 정책 동향과 시사점 등을 담은 ‘국제 치매정책동향 2018’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국제 치매정책 추이의 체계적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치매관리사업과 치매 관련 정책 수립의 근거 창출을 이루고자 2016년부터 매년 ‘국제 치매정책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국제 치매정책동향 2018’은 국제적으로 가장 큰 이슈인 ‘국제치매관측소(Global Dementia Observatory, GDO)’를 핵심 주제로 다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국제치매관측소 시범 운영에 참여한 회원국 현황과 국내 현황을 비교하여 국내 치매관리 정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다.

국제치매관측소는 WHO 회원국의 국제치매공동대응계획에 따른 추진현황을 모니터링 및 비교․분석하고 각국의 치매 관련 각종 통계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정책, 서비스 전달, 정보 및 연구 등 세 가지 영역 35개 지표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WHO, OECD,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 및 기관들의 2018 치매대응전략과 치매정책 선진국인 미국의 치매관리정책 성과 및 이행전략을 분석하여 치매국가책임제와 향후 국내 치매관리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전략들을 도출하였다. 이를 토대로 본 보고서는 우리나라 국내 치매관리정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착안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① 치매 위험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예방 전략 강화, ② 치매친화적 사회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법률 개정 도모 및 지역 특성화 사업 추진, ③ 치매 진단, 치료 및 돌봄 지원 서비스 강화, ④ 전 영역의 치매 연구와 연구 예산 확대 투자 및 관리 ⑤ 국제치매관측소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협력 강화를 포함한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이번 국제 치매정책동향 보고서는 치매 극복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공유하여 국내 치매 관련 전문가들에게 심화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구의 기초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치매정책동향 보고서 2018’은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www.nid.or.kr → 정보 → 자료실)를 통해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중앙치매센터(분당서울대병원 위탁운영)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중추기관으로서 치매관련 연구 및 교육, 치매상담콜센터(전화 1899-9988) 운영, 치매인식캠페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나라’,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나라’를 구현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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