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스기념병원-중국 의흥시, 실버타운 개발 조인식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2/05/25 [20:48]

보바스기념병원-중국 의흥시, 실버타운 개발 조인식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2/05/25 [20:48]

   
 
[분당신문] 보바스기념병원과 더헤리티지(이하 보바스기념병원)가 국내 최초로 중국에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plex, 의료-주거 복합시설)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재활병원을 중국에 수출한 보바스기념병원(병원장 고석범)은 최근 중국 강소성 의흥시(Yixing, 이싱시)에서 당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대지산 그룹과 실버타운 건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은 왕중소(王中苏) 이싱시위서기를 비롯한 이싱시 최고위 관계자가 모두 참석하였으며, 늘푸른의료재단(보바스기념병원) 박성민 이사장, 중국 강소 중대지산그룹 담의량 회장과 관계공무원, 계약당사자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보바스기념병원은 중국 이싱시에 약 50만㎡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시설 내에 현재 경기도 분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헤리티지 CCRC(보바스기념병원, 헤리티지너싱홈, 더헤리티지 실버타운)의 운영 노하우를 해외로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CCRC는 오는 10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2014년 하반기부터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보바스기념병원은 매년 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의 운영수수료를 5년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중국이 고령화에 대비해 만든 민관 합작 프로젝트로 그 의미가 크다.

중국은 현재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2억명에 달하여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문제가 발생되며 실버산업 규모가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중국 내 개발사들이 앞다퉈 주거-의료 복합시설인 CCRC 시니어타운 구축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에 성사된 헤리티지 CCRC 수출은 앞으로 한국이 중국 의료서비스와 노인복지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이싱프로젝트’는 재활병원, VIP검진센터, 요양원, 주거시설, 호텔, R&D센터 등이 들어서며, 투자규모는 약 30억 위안(한화 약 5천500억원)이다.

해당 시설 내 VIP검진센터는 연세의료원이 계약을 맺었으며, 보바스기념병원은 재활병원, 요양원, 실버타운 및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컨설팅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늘푸른의료재단(보바스기념병원 박성민 이사장)은 “이번 이싱시 프로젝트 계약으로 병원뿐만 아니라 실버타운 설립 및 운영 노하우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해외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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