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원주시장배 휠체어 농구대회 '성료'

정기영 협회장, 안산시·고양시 선수단 격려 방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5/29 [11:18]

제4회 원주시장배 휠체어 농구대회 '성료'

정기영 협회장, 안산시·고양시 선수단 격려 방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5/29 [11:18]

   
▲ 전국에서 처음 창단한 고양시 레드폭스휠 여성휠체어 농구단이 대회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4회 원주시장배 휠체어 농구대회가 강원도 원주에서 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렸다.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정기영)에서는 안산시체육회, 고양 레드폭스여자농구단이 출전했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안산시 체육회 팀은 26일 개막식전에 있었던 원주 연세피닉스팀과의 경기에서는 비장애인으로 연세대 원주캠퍼스 대학생들로 구성된 팀에게 패했으나, 다음날 열린 패자전에서 춘천 스마일 팀을 여유있게 따돌려 체면을 유지했다.

출전 팀 중 유일한 여자 선수로 구성된 고양 레드폭스휠팀의 경우 남성팀 위주의 대회이다보니 1차전, 2차전 모두 패했다. 그러나 번외경기로 열린 춘천 스마일팀과의 경기에서는 승리했다.

   
▲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 정기영 회장이 안산시 체육회 소속 휠체어 농구단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회를 직접 참관한 정기영 회장은 “경기도의 팀들이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선전해 주어서 감사하다”면서 “고양 레드폭스휠의 경우 앞으로 국내 여성 휠체어농구단을 책임질 최초의 팀이니 만큼,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장배 대회는 경기도에서는 안산시체육회 휠체어농구단, 고양시 레드폭스휠 여성휠체어농구단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춘천스마일, 원주연세드림, 울산광역시, 연세이긄, 연세피닉스, 서울비전 휠체어농구단 등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정규 포인트가 없는 관계로 1부리그 팀이 참석하지 않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