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지원 독립영화, 부산국제영화제 ‘러브콜’

2018년 제작지원작 3편 초청… 2016년부터 4년 연속 초청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9/14 [15:49]

성남문화재단 지원 독립영화, 부산국제영화제 ‘러브콜’

2018년 제작지원작 3편 초청… 2016년부터 4년 연속 초청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9/14 [15:49]

- 니나 내나(이동은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 등 장편 2편,  잘 지내니 주희야(최민구 감독) 등 단편 1편 초청

[분당신문] 국내는 물론 해외영화제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지원한 ‘성남독립영화’가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성남문화재단의 2018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작 중 장편 <니나 내나>(이동은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와 단편 <잘 지내니 주희야>(최민구 감독) 등 총 3편이 초청받았다.

85개국 303편의 영화를 초청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동은 감독의 <니나 내나>는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모든 분야에서 한국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 이동은 감독의 <니나 내나>는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엽서 한 장이 도착하고, 내색하진 않았지만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일자리를 잃고 살길이 막막해져 작은 산동네로 이사 간 영화 프로듀서 찬실을 주인공으로, 수상쩍은 주인집 할머니가 한 푼이라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은 낯설기만 한데 여기에 어느 날부턴가 찬실의 눈에 시도 때도 없이 미남 귀신이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은 해당연도에 제작된 뛰어난 한국독립영화를 보여주는 부문으로 올해 10편이 초청됐다.

   
▲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단편 – 경쟁’ 부문에 오른 단편 <잘 지내니 주희야>는 어느 순간 헤어진 연인 주희의 이름이 입에서 튀어오는 취업준비생 경우와 주희를 만나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만 행방이 묘연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수한 독립영화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성남문화재단의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작'들이 2016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그 외 국내외 다양한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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