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평중, 시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 '수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7/01 [07:47]

보평중, 시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 '수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7/01 [07:47]

   
▲ 시와 무용이 결합된 수업을 선보인 보평중학교.
성남 보평중학교에서는 6월 14일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의 일환으로 박은경 교사의 체육 공개 수업이 있었다. 

보평중은 매주 목요일에 수업 공개 및 수업 연구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더불어 학생 배움 중심 수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공개 수업은 2학년 1반과 6반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육 수업으로 국어와 체육을 연계한 통합 수업. 학생들은 국어 시간에 문학의 아름다움의 요소를 지닌 시를 선택하고 모둠별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3차시에 걸쳐 배웠다. 이어 체육 시간에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방법과 모둠별로 시와 음악을 바탕으로 표현 구상을 하는 시간을 5차시에 걸쳐 배운 후, 연습을 통하여 완성된 작품을 이날 공개 수업을 통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공개 수업에는 2학년 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가 참관하여 동료 교사의 수업을 보며 수업에 대한 연구를 하기도 했다. 

직접 수업을 진행한 박은경 교사는 “시를 모티브로 모둠별로 창작 무용을 만들어 발표하고 서로 감상하기라는 주제를 설정해 수업을 디자인했으며, 여기에 창작무용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는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 날 수업을 참관한 교사들은 “학습자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독창적인 수업과 학생들의 자유로운 표현 욕구와 창의력을 자극하는 국어와 체육의 통합 수업은 앞으로 학습자 배움 중심의 수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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