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동노동자 휴게실 1호점 '오픈'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10/14 [12:00]

성남 이동노동자 휴게실 1호점 '오픈'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10/14 [12:00]

- 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앱배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 휴게실 마련
- 휴대폰 충전, 정보검색, 음료제공, 도서 시설 갖춰 종합 복지공간으로 발전 계획 

 

   
 

[분당신문] 한국노총 성남 지역지부(의장 전왕표)와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봉사단(회장 김영준)은 10월 10일 오후 3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한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내에 ‘성남 이동노동자 휴게실 1호점’ 문을 열었다. 

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앱배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은 업무가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현행법상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특수 형태의 노동자로 이들은 대기시간이 길고 업무가 돌아다니며 이뤄지기 때문에 짬짬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절실했다. 하지만 편의점, 현금인출기 부스 등에서 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근무 환경이 열악해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와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봉사단은 성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휴게실을 마련하게 됐다. 

휴게실은 이동노동자 휴식 공간 제공을 비롯해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정보검색대, 커피 및 음료제공, 각종 도서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이동노동자들은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내 체력단련실과 샤워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휴게실은 단순한 쉼터에 머물지 않고 이동노동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을 지원해 건강 검진이나 법률, 노무, 주거, 금융, 복지, 일자리 전직 상담 등도 이뤄질 수 있게 해 이동노동자들의 종합 복지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전왕표 의장은 “노동 환경이 열악한 대표적 직종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실을 체계적으로 운영 해 노동인권 소외 계층들의 권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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