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구 수내동 5층 상가 빌딩 지하 1층 음악연습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소방관이 배연차로 지하 연기를 빼내고 있다.(사진제공: 이기인 성남시의원) |
[분당신문] 21일 오후 8시54분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5층 상가 빌딩 지하 1층 음악연습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겼다.
▲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제공: 이기인 성남시의회 의원) |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상가빌딩은 지상 5층 지하 3층구조로, 불이 난 음악연습실은 모두 15개 실로 나눠져 있다"면서 "최초 발화지점이 음악연습실 내 샤워실 내부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지하에 꽉찬 연기를 빼내면서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꽉찬 연기 속을 뚫고 생존자 확인을 위해 지하에 투입됐던 소방관들이 안전을 확인 한 뒤 장비를 챙기고 있다.(사진제공: 이기인 성남시의회 의원)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배연차 등 소방차 34대와 신속기동팀, 특수대응단을 긴급 투입해 불은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했지만, 연기 때문에 인명수색과 원인파악에 애를 먹었다.
한편, 이 불로 임모(26)씨가 숨지고, 김모(18)군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김모(63)씨 등 4명은 연기를 흡입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