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논골축제, ‘한낮의 가족캠프’로 꾸민다

추억의 7080, 논골사진전, 닭잡고 꼬끼오 등 다양한 체험마당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0/22 [21:17]

제7회 논골축제, ‘한낮의 가족캠프’로 꾸민다

추억의 7080, 논골사진전, 닭잡고 꼬끼오 등 다양한 체험마당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10/22 [21:17]

- 논골마을과 고창 책 마을 해리, 부산 아미마을 ‘요괴마을 협약식’도 열려

   
▲ 논골축제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축제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캠프장을 마련했다.

[분당신문] 제7회 논골축제와 단대동주민자체센터 작품발표회가 10월 26일 오후 1시부터 단대가 드레스 코드 '빨간 색'을 주제로 10월 13일 오후 1시부터 단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올 해의 테마는 '붉은 土, 논골에 물들다'로 기획했다. 예로부터 '붉은 진흙의 고개마을'이라는 '단대'로 불리면서 '단대동'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단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논골축제 추진위원회, 단대동마을센터가 공동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서 ‘추억의 7080-상상놀이마당’에서는 DJ가 있는 천막 안에 사이키 조명이 돌아가는 ‘추억의 고고장’, 추억의 노래방을 비롯해 구슬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옛날놀이를 총집합 시킨다.

논골 사진전에서는 1년 동안의 논골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하고, 액자를 가져갈 수 있다. 또, 논골의 사라져 가는 건물 중에 막을 만들어 사진으로 남기는 추억사진을 증정한다. 

   
▲ 1인 1마리 닭을 잡아서 동네 기부처에서 평소 감사한 지인에게 기부할 수 있다.

‘체험마당-즐거운 놀이마당’에서는 다육화분 만들기, 황토염색 해보기, 보드게임, 비밀책 만들기, 목공체험, 바리스타 체험, 에코디자인 체험 등 즐거운 놀이마당으로 꾸몄다. 또한, 닭죽촌과 함께하는 논골마을을 만들고자 닭 100마리도 함께 축제에 참여한다. ‘닭 잡고 꼬끼오’에서는 1인 1마리 닭을 잡아서 동네 기부처에서 평소 감사한 지인에게 기부(선물)하고 참여자에게는 달걀을 증정한다.

단대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문화교실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문화센터에서 활동했던 동아리들이 축하 공연 무대와 '얌얌짭짭' 먹거리 마당도 만들었다. 또한, 논골 벼룩시장과 노래자랑에서는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 22일 밤. 축제 전 마지막 회의를 위해 논골서포터즈 모임이 열리고 있다.

올해 논골축제에서는  ‘축제 속 한낮의 가족캠프’를 열어 선착순 30가족에게 하루 종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텐트를 빌려 준다. 논골축제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축제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캠프장을 마련했다. 또한, 텐트에 이웃도 초대해 준비해온 맛난 점심과 삼겹살도 구워먹고, 논골축제 속 음식도 저렴한 가격에 만끽한다.

특히, 가족캠프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체험부스 프로그램을 ‘우선패스 카드’로 즐길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지며, 가족 업사이클링 드레스 대회를 열어 ‘베스트 드레스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신문지, 뽁뽁이, 잡지, 비닐 등 기본 재료는 제공된다.

이날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개막식에서는 논골마을과 고창 책 마을 해리, 부산 아미마을 등이 협약식을 체결한다. 논골 축제는 논골도서관, 단대우리지역아동센터, 단대동행정복시센터,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등이 협력해서 만들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