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원 구성이 윤곽을 갖추면서 각 상임위원장 선출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
현재까지 거론된 상황을 종합해 보면 의장은 새누리당 몫으로, 양당 합의를 통해 4선의 박권종 의원이 본회의장 투표에서 교황선출방식으로 선출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부의장은 민주통합당 몫으로 전반기 당 대표를 지낸 3선의 박문석 의원이 유력하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전체 7개 위원장 자리는 주요 상임위는 새누리당이 양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도시건설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와 더불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에게는 전반기보다 초라한 행정기획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정도만 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거론된 상임위원장으로는 새누리당의 경우 도시건설위원회는 새누리당 재선의 황영승 의원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문화복지위원회는 역시 재선의 새누리당 정용한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민주당 몫이었던 경제환경위원회는 의장 출마를 선언했던 새누리당 유근주 의원이 양보를 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비해 민주당은 전반기 민주노동당 이숙정 시의원의 동사무소 난동 사건이후 시의회의 제명처리에 따라 치러진 보권선거에서 새누리당 권락용 의원이 진입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19석, 민주당은 15석에 머문 파장이 크다. 자칫 주요 상임위 한 자리를 뺏길 처지다. 따라서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기획위원장 자리에 재선으로 정종삼 의원과 정기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