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처음 시작한 ‘신흥이 마을광산’ 성과는?

2020년 마을광산 자원순환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1/27 [21:43]

성남에서 처음 시작한 ‘신흥이 마을광산’ 성과는?

2020년 마을광산 자원순환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11/27 [21:43]

[분당신문] 성남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의현용 최재철)은 11월 27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마을광산 활성화를 위한 성남시 자원순환 토론회’를 개최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신흥이 마을광산’을 지난 6월 2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2회 씩 총 40일 운영했다. 신흥이 마을광산은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 되거나 깨끗이 분리 배출되지 않아 실제로 재활용이 불가했던 일회용품을 거점지에서 제대로 분리 배출하여 배출한 무게만큼 현금으로 돌려받는 사업이다.

   
▲ 성남환경운동연합은 ‘마을광산 활성화를 위한 성남시 자원순환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박영성(투게더컨소시엄) 씨는 “신흥2동 거주민 중 140세대(1세대 3.56명 평균거주)가 신흥이 마을광산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 중 83세대가 재활용품을 602회 분리 배출했다”고 밝히면서 “현재까지 (11월 19일 기준) 신흥이 마을광산을 통해 총 5천888kg의 재활용품이 배출되어 재활용업체는 총 140만3천850원(공병포함)의 유가를 지급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성남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는 안광림 시의원이  대표발의 하여 11월 25일 제정했다.  생산과 소비, 유통 등의 각 단계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의 순환이용 및 적정한 처분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만드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현정(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신흥이 마을광산은 단독주택지역에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재활용 폐기물을 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하여 일반쓰레기의 총량을 줄이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이라며 “성남시 자원순환 시범마을인 신흥2동에서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공모사업으로 운영하며 시민과 행정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자원순환 마을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흥이 마을광산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자원순환마을인 ‘마을광산’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으며, 토론에는 전호상(성남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 위원의 사회로, 안광림 시의원, 채종세 경기도자원마을 자문위원, 김난심 신흥이 마을광산 활동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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